흑산도/섬에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체력덩이!!
2010. 11. 12. 19:56
몇일 날이 좋지 않은 관계로 뱃길이 끊겼다가
오늘 오후부터 여객선이 들어옵니다.
어젠 신안군 축구 대회가 있는 관계로 흑산도 대표팀들이 삼삼 오오 목포로 나갔지요.
동내는 조용하고..
저랑 같이 일하시는 형님도 대표 주자라..
혼자 배달 다니며 누가 누군지 몰라 쩔쩔 맸습니다.
산넘어 갔다오니 7시반...
남아 있는 물건도 많은데 허허...
업소용 가스렌지가 왔는데 보기좋게 자빠트리고.. 오늘 23만원 물어 줬습니다. (드디어 업소용 가스렌지도 사네요..하하..)
형님은 전기 보일러 해먹고... 150만원 짜리라나요..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는데 또한번 사고 쳤네요.
화물일도 그만 둬야 할란가 봅니다.
하루 죙일 산넘어 다니면서 이런 저런 생각좀 했네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데.. 어째야 할까요..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