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섬에서
내일이면..
체력덩이!!
2011. 1. 31. 23:51
1년동안 끌고 다녔던 컨테이너집이 어찌 될지 결정이 됩니다.
7평짜리 땅이 없어 천덕꾸러기 처럼 찬밥 신세가 되어야만 했던 첫 집...
무모하리 싶을정도로 집착했던 집이.. 내일이면 결정납니다.
해볼때 까지 해봤다 싶은 마음이
자리에 앉던 못앉던 미련을 남기지 않으려고...
섬에서 살면
육지에서 아무것도 아닌 일들도 너무나 어렵고 해주지 않습니다.
컨테이너 사장님께 몇번이나 부탁을 드렸지만
흐지부지 연락도 주지 않는 모습들을 보면
정말 배짱 장사 같고
무슨 봉도 아니고 돈만 더 달라는식의 태도가 너무나 괘심스럽습니다.
어짜피 저질러진 일이고
잘 되기 보단 잘 안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이곳에도 많은것 같습니다.
싼값에 넘기라는 여러 말들..
매사가 그렇겠지만
모두가 내 마음 같지는 않은 현실이 착찹합니다.
간만에 술이나 한잔먹고 내일 아침을 기다려야 겠습니다.
내일이면..
마음속에 큰 짐을 하나 벗을수 있을꺼 같습니다.
잘 되던 잘 못되던...
마음같아선.. 헬기라도 부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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