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섬에서
맥주한잔
체력덩이!!
2013. 10. 6. 22:53
부산했던 주말이 끝나고 있다.
펜션에는 참 많은 분들이 멀고먼 흑산도 홍도에 긴 여정을 마치고 또는 내일 여정을 남겨둔체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태풍 여파로 예약 취소가 되지않을까 걱정을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도와준 덕분에 예정대로 진행됬다.
10월의 섬학교가 열렸다. 몇달만에 강제윤 선생님과의 반가운 재회를 가졌다. 술 꾀나 잘 드신다. ㅎㅎ
다음번 만남을 약속하며 아쉬운 배웅을 맞는다.
펜션 청소를 마치고 전화한통을 받는다.
티비조선에서 홍어 취재를 왔는데 홍어요리를 맛있게 먹어줄 모델이 필요하다고 한다.
집식구 모두 초대를 받아 성우정으로 향했다.
낼 모래 수요일 8시반에 코리아 헌터 에서 방송을 한단다.
벌쭘함은 잠시 열심히 먹었다. 편집될지도 모르겠다. ㅜㅜ
집에와 간만에 김광석님의 음악을 들으며 캔맥주에 오징어 안주..
아주 오랜만에 즐기는 여유다.
내일부터 다시.. 사리 현장으로 가야될것 같다.
2년전. 집 옥상에 앉아 바다를 보며 듣던 노래들.. 생각했던 지난 세월에 푸념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