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섬에서
부란자 수리...
체력덩이!!
2015. 4. 9. 21:20
어제 어선 검사가 끝나고 오늘은 수협에 가서 기름을 넣고 왔습니다.
요즘 면세유 가격이 11만원570원이네요. (200 리터)
한드럼을 넣고서 돌아오는길.. 기름이 바닥났다가 넣어서 그런지
기름통에 물이 썩여 있던것인지..
항에 다다랐을떄 흰 연기가 무지하게 나오더군요.
몇번이나 그랬을까..
시동이 꺼지고 결국 켜지지가 않습니다.
결국 엔진 부란자 불량으로 결론 나서 눈물을 머금고 부란자를 뜯습니다.
물론 정비사 형님이..
덕분에 엔진 공부는 많이 했는데.
이것도 돈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고 하네요.
그동안 너무나 소홀했던 배 관리에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우울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