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시작과 끝

안개낀 가거도에서..

체력덩이!! 2010. 5. 4. 12:17

회원님들 그간 잘 지내셨지요?

저는 그냥 저냥 잘 지내고 있습니다.

5일동안 동내 어르신들하고 등산로 작업을 좀 하느라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 비 예보때문에 안개가 항구까지 꽉꼈네요..

다행이 오늘 배가 들어와서 다들 나가신다고 분주합니다.

 

컨테이너는 이번주말 포크레인이 들어온다니.. 아마 다음주쯤에나 안착이 될꺼 같습니다.

 

산에 들에 달래와 쑥으로 밭이 너무 꽉차 있어서..

아침 운동하면서 슬슬 켔는데 한박스나 되네요.ㅎ~

집에좀 보내드리려고요.

 

간만에 1구로 넘어와서 동내분들 뵙고 인사도 좀 나누고

저쪽 구석엔 낮술 한잔 하시는 분들도 있고 하네요.

 

인터넷을 신청했는데 좀 걱정되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이곳은 그래도 KT라인이 들어와 있긴 한데

제가 사는 2구는 저포함 4회선 밖에 쓰는 사람이 없어서

ADSL 회선이 들어온다는 1메가밖에 안나온데요.. 음냐..

 

KT에 광깔아 달라고 이야기 해봤으나 시설투자비가 안나오는 관계로 긍정적으로 대답해 주시지 않네요.

 

3구는 100년 등대(문화제) 덕분에 광케이블이 들어와 있고 1구는 KT국사가 있어서 되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인터넷이 생명인데.. 걱정입니다.

 

하루하루 지는 해를 보면서 먹고살 걱정이 마구마구 듭니다..

반면에 해보고 싶은 일들도 자꾸 자꾸 생기고..

 

수고들 하시고 또 글올리겠습니다.

 

'가거도 > 시작과 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개통했습니다...  (0) 2010.05.18
첫 항해...  (0) 2010.05.11
[스크랩] 가거도 입섬#4  (0) 2010.04.26
[스크랩] 가거도 입섬#3  (0) 2010.04.26
[스크랩] 가거도 입섬#2  (0) 201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