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6일 어제 형님과 1구로 넘어갔다. 엇그제 운동삼아 후생에 들렀다가 소주, 막걸리, 라면, 세수비누, 빨래비누를 사왔다. 갑자기 전화가 와서 달래를 많이 케놓으라신다.. 허걱.. 서둘러 2구로 걸어오고. 1시간여 달래를 캤다. 새벽 4시까지 달래 손질.. 뿔리까지 먹어야 제맛이라해서 물로 정성것 다듬었다. .. 가거도/(일기)가거도 귀농실패 2010.10.04
2010년 1월 21일 안개가 걷힌 가거도는 새벽부터 모진 바람이 휘몰아 친다. 금방이라도 집어 삼킬듯한 파도.. 그 힘이 얼마나 세던지 부딪히는 파도가 수증기처럼 되어 온마을에 날린다. 문득 추노에서 나온 대사 한마디가 귀에 머문다. 광야를 달리는 말은 마구간을 뒤돌아 보지 않는다고.. 아침 일찍 잠.. 가거도/(일기)가거도 귀농실패 2010.10.04
2010년 1월 20일 어제 왔던 시청의정팀이 오늘 출발을 한다. 바람이 많아 지고 안개가 자욱하다. 신비감에 쌓이는듯한 안개.. 아침 운동겸 7시가 넘어서 올라가 봤더니 차가 없다. 형수님과 아침 일찍 염소밥을 주고 부지런히 1구로 올라가셨나보다. 도데체 몇시에 움직이는거야..? 염소집을 둘러봤다가 다시 돌아다니.. 가거도/(일기)가거도 귀농실패 2010.09.29
2010년 1월 19일 오늘 아침 새벽부터 어제 깡소주를 먹어서 그런지 계속 속이 부글댔다. 3시반, 5시반, 7시 반쯤 일어나서 추운 날씨를 깨고 일어났다. 형님이 먼저 움직이셨데.. 형수님과 1구로 가신다. 아침밥으로 참치찌개를 해먹고 염소우리로 나섰다. 염소밥을 좀 주려고 했는데 형님이 차를 몰고 가는 바람에.. 반.. 가거도/(일기)가거도 귀농실패 2010.09.20
2010년 1월 18일 1구에 자동차 정비겸 형님과 동행을 했다. 이래저래 동네분들과 함께 했던 자리들.. 차 운행 관계로 술을 자제하고 2구로 형님을 모시고 왔다. 술이좀 되셨는지 말끝에 나때문에 고생이라는 말을 연겁푸 하신다. 운전을 하고 오다가 내리란다. 운전이 잘못됬다고.. 형님이 운전을 하고 왔다. 후X형님이 .. 가거도/(일기)가거도 귀농실패 2010.09.20
2010년 1월 17일 오늘은 일요일이다. 간만에 나만의 시간이 주어졌다. 형님은 형수님하고 1구로 일을 보러 나가셨고, 등산계획을 잡고 11시쯤 등대로 향했다. 가는 길도 멀지만 등대의 전경이 너무 아름답다. 등대를 주위로 넓게 잔듸를 깔고 두서너채의 벽돌집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이런식으로 집을 짓고 싶은 욕구.. 가거도/(일기)가거도 귀농실패 2010.09.20
2010년 1월 16일 7시 기상소리에 잠을 깼다. 4시쯤 잠을 설치고 이내 곧 잠이들었다. 8시쯤 조깅복장으로 2봉까지 운동 .. 왔다 갔다 30분쯤.. 한없이 넓은 바다가 보인다. 갯바위 근처에는 아침부터 낚시채비를 하고 나온 사람들이 많이 있다. 평온한 바다.. 올라가면서 형님 아버님이 염소밥을 주시고 계신다. 2봉까지 갔.. 가거도/(일기)가거도 귀농실패 2010.09.17
2010년 1월 15일 8시쯤 기상을 하고 서둘러 윗층으로 향했다. 꿈을 꿧는데 형님이 이제는 밥은 니혼자 해먹으라는 말을 듣고 깻다. 왠걸 .. 아침을 먹으면서 형님이 그러신다. 취사는 오늘부터 아래층에서 하라고.. 가스버너에 냉장고,취사 기구 일체를 준비해 주신다.오늘 부터 혼자 살림을 해보자. 쌀을 한푸대 주신다.. 가거도/(일기)가거도 귀농실패 2010.09.16
2010년 1월 14일 음... 저녁이다. 어제 저녁 아침까지 내리던 눈발이 멈추고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춘다. 바다도 잔잔하고 오후들어 날씨가 개였다. 눈이 녹지 않은 곳들이 있어서 차가 미끄러지고 지나가던 전경 7~8명이 뒤에 타서 겨우 넘어 갔다. 어제밤 정말 춥더라. 달달 떨면서 잠을 꺴다. 왠 바람이 그렇게 부는지... 가거도/(일기)가거도 귀농실패 2010.09.12
2010년 1월 13일 계속 날씨가 안좋아진다. 엇그제는 저녁때 바람이 불더니 어제 밤부터 내린눈은 이곳을 오지 마을로 만들기 충분했다. 다행히 지금도 눈발은 날리지만 햇빛은 구름 사이로 왔다 갔다 한다. 어제는 염소밥을 하러 갔다. 동백나무에 잎사귀를 한푸대 반하고, 나무 하나가 더 있었는데 품종을 잘 몰라 동.. 가거도/(일기)가거도 귀농실패 2010.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