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섬에서

등대작업

체력덩이!! 2013. 8. 1. 08:05

 

흑산도 예리 방파제 등대 교체 작업이 있었습니다.

82년 2차 교체 작업에 이어 21년만에 새로운 멋진 등대로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기초 공구리 작업부터 시작해서 등대 철거 작업...

어제는 콘트리트 뿌레카 작업을 하고 왔는데.. 아직 손이 얼얼 합니다.


오늘부터 외관작업 팀이 들어와 본격적인 등대 만들기 작업이 진행된다고 하네요.


펜션 손님 모실라.. 등대 작업 하랴.. 서울일 마무리도 못하고 있는데 참으로 오지랍도 넓습니다..

 

 

 

 

 

 

 

 

 

 

간만에 산넘어 가스 배달도 나갔습니다.

 

 

등대 작업을 하다 등대에서 살던 고양이를 몇일 가져다 길렀는데  한 3일 집에서 쉬다 가버렸지요.

 

 

 

 

 

 

 


그와중에 고래낚시 형님과 바다 낚시를 잠깐 다녀왔지요.

닭들은 요즘 한참 알품기를 하는 두마리가 있고요... 한마리는 실종 상태입니다...

 

 

새로운 등대가 바지선에 실려서 등대로 건너오고..

 

 

 

기존 등대는 그대로 떠서 배에 올립니다.

 

 

 

 

 

 

 

 

 

 

 

 

 

 

 

 

 

이게 정말 등대호 이네요.

 

 

 

 

 

 

 

 

 

 

 

 

예전 등대는 FRP 구조물인데 폐기 처분보다는 잘 살려서 역사적인 보존을 하는것도 좋을것 같단 생각을 합니다.

고래낚시 형님이 잘 활용해 보실 요량이지요. 혹시나 펜션 꼭대기에 올라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산넘어 자욱한 안개가 흑산도를 감싸네요.

 

힘든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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