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공상..
앞으로의 10년에 대하여....
장마가 끝나려는 2011년의 7월..
난 또다른 다짐을 해본다
비가 하염없이 쏟아지며 근 2주 이상 집안에서 은둔의 생활을 했다.
하루하루 시간이.지나가며 느끼는 그 공허함과
앞으로 미래에.대한 걱정.. 근심...
지독한 좌절감에 술로 마음을 달래보기도 한다.
시원스레 내리는 저 빗방울에 어두운 날씨까지
마음 한구석에 내 몰아진 내 꿈에 대한 미안한 생각이 마냥 들더라...
너 모하는 거니.... ㅡㅡ
그런 시간들이 점점 끝나가고 있다.
약해질대로 약해진 마음한구석에 꿈은
시퍼렇게 타오르던 검붉은 숫 이었다가
찬물에 하얀 연기만 내품다가 꺼져만 가는 나무 재와 같다.하지만 다시금 활활 타오를 움크림을 준비하고 있다.
귀농을 처음 택했을때...
외로움에 너무너무 슬프게 망연자실했을때도..
늘 드래왔듯이 10년 전에 내 모습을 떠올려 본다.
그리고 지금 모습도...
분명 난 앞으로의 10년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지금은 그 과정속에서 조급해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직 도시속에서 내가 더 해야할 일들이 남아있는지
쉽게 정리되지 않는 생활들과
어수선하지만 언제든지 갈수 있는 흑산도의 탁트인 집과
벌이가 많지않아 풍족하지는 않지만 직업이 있고
앞으로 해야할 집짓기와 바다를 상대로 해보고 싶은 수 많은 일들이 있으니
행복하다고 내 스스로 생각한다.
너무 늦지 않게.. 가족들과 함께 이 모든것들을 같이 느끼며 생활해 가고픈 간절한 소망이
요즘들어 많이 생긴다.
비가 또 퍼붓기 시작한다.
많은 피해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격고있을 여러분들을 보면서 내 꿈을 더욱히 잘 지켜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귀농인 여러분 힘냅시다.
'흑산도 > 앞으로 해야할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년 2월 6일 오전 12:49 (0) | 2015.02.06 |
---|---|
[스크랩] 신안군,슬로시티농업대학 신입생모집.."친환경농업, 농업마케팅 전문가 양성 80명 모집" (0) | 2014.01.27 |
귀농전 나에게 남긴 약속 그리고 한일들.. (0) | 2011.02.12 |
황칠나무의 효능 (0) | 2011.01.05 |
황칠나무의 효능 옮겨옴 (0) | 2011.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