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섬으로의 귀촌을 마음 굳건히 먹고 내일 사표를 내려 합니다.
마지막 밤이네요..
저는 신안군 흑산면의 조용한 섬으로 가려고 생각합니다.
복잡한 도시생활에 앞으로의 10년을 꿈꾸며 막상 떠나려하니 현실의 막연한 것들이 발목을 잡네요.
한참 일할 나이라고들 회사 사람들은 '미친놈'취급을 하네요..올해 서른 여섯입니다.
물론 오래 오래 회사다니다 좀더 시간이 지나서 떠나는것이 어떠냐고 말들은 하지만
나름 열정과 정열을 쏟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구요.
동력수상레저 기구 조종면허 따기
배사기
소키우기
염소키우기
미역채취
톳채취
조기따기
고등어따기
양봉
그리고
통나무집짓기
힘들때 항상 지금 써 놓은 글을 보면서 위안을 삼을까 합니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체력덩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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