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어렵지만 매 순간 순간 어떤 고비이던 잘 타고 넘어왔다.
지나고 보면 아무일 아닌것 처럼 느껴지는데 그 당시 순간은 왜그리 힘들어 했을까...
그만큼 어떤 현실을 이해 하고 받아들이는 생각이 변해가는게 맞는가 보다. 이왕이면 더 대범하고 강직하게 변해 갔으면 좋겠는데..
오늘.. 참 말하기 민망하지만 우리 화랑이가 시집을 가버렸다.
내가 좀더 신경을 써줬어야 하는데..
하도 묶어두니 답답하겠거니 일 끝나고 풀어 줬더니 좋다고 뛰어다니다가 사라졌다.
불러도 오지도 않고 슬슬 약만올리는데 정말 .... 잡히기만 해봐라..
어찌저찌 내려가 보니.. 세상에나..
고래낚시 형님네 숫놈이랑 딱 붙어 있다.
순간 얼마나 성질이 나던지..
때리고 끌고..
화랑이 표정은 나한테 정말 미안하단 모습이었다.
숫놈을 패대기 쳤더니 얼마후 떨어졌지만 얼마나 성질이 나던지...
집으로 올라와 화랑이를 몇대 줘 팼다.
자연스런 행동이겠지만.. 니가 나를 배신하다니.. 나쁜.뇬....
몸좀 씻기고 줄묶어 놓고 밥그릇을 뺏었다. 오늘 벌이야.. 굶어..
라면 두개 소맥 한병.. 잘 안넘어 간다.
어찌 생각해 보면 외로운 밤 집앞에서 밤마다 붙어 지냈을 수도 있는데..
혹시나 임신이 됬을까.. 걱정반
밥그릇에 사료 듬북.. 계란 넣어
나만에 미안함을 슬적 건낸다.
공사 마무리를 지어야 끝이 나는데
어디까지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 끝없이 되묻는다.
집짓는단 놈이 자금 계획도 재대로 못세워 이런저런 일들을 만들었겠냐 만은..
사실 이정도로 까지 생각을 못했다.
대충 말하는 것들을 진짜인냥 벋아들인게 잘못이라면 잘못일테고.
좋은게 좋은것만은 아니란걸 많이 깨닫는다.
이번달 까지만 일해달라고 현장 식구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외부적인 일들만 정리해주고 외부 마감은 혼자 해결 할수 밖에 없다.
외롭고 쓸쓸하다.
혼자라는게 이럴땐 정말 싫다.
문득 2년전 가거도에서 흑산도로와서
칠락산 구비구비 땀흘리며 마음 정리하던 느낌이 많이 난다.
지나고 보면 아무일 아닌것 처럼 느껴지는데 그 당시 순간은 왜그리 힘들어 했을까...
그만큼 어떤 현실을 이해 하고 받아들이는 생각이 변해가는게 맞는가 보다. 이왕이면 더 대범하고 강직하게 변해 갔으면 좋겠는데..
오늘.. 참 말하기 민망하지만 우리 화랑이가 시집을 가버렸다.
내가 좀더 신경을 써줬어야 하는데..
하도 묶어두니 답답하겠거니 일 끝나고 풀어 줬더니 좋다고 뛰어다니다가 사라졌다.
불러도 오지도 않고 슬슬 약만올리는데 정말 .... 잡히기만 해봐라..
어찌저찌 내려가 보니.. 세상에나..
고래낚시 형님네 숫놈이랑 딱 붙어 있다.
순간 얼마나 성질이 나던지..
때리고 끌고..
화랑이 표정은 나한테 정말 미안하단 모습이었다.
숫놈을 패대기 쳤더니 얼마후 떨어졌지만 얼마나 성질이 나던지...
집으로 올라와 화랑이를 몇대 줘 팼다.
자연스런 행동이겠지만.. 니가 나를 배신하다니.. 나쁜.뇬....
몸좀 씻기고 줄묶어 놓고 밥그릇을 뺏었다. 오늘 벌이야.. 굶어..
라면 두개 소맥 한병.. 잘 안넘어 간다.
어찌 생각해 보면 외로운 밤 집앞에서 밤마다 붙어 지냈을 수도 있는데..
혹시나 임신이 됬을까.. 걱정반
밥그릇에 사료 듬북.. 계란 넣어
나만에 미안함을 슬적 건낸다.
공사 마무리를 지어야 끝이 나는데
어디까지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 끝없이 되묻는다.
집짓는단 놈이 자금 계획도 재대로 못세워 이런저런 일들을 만들었겠냐 만은..
사실 이정도로 까지 생각을 못했다.
대충 말하는 것들을 진짜인냥 벋아들인게 잘못이라면 잘못일테고.
좋은게 좋은것만은 아니란걸 많이 깨닫는다.
이번달 까지만 일해달라고 현장 식구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외부적인 일들만 정리해주고 외부 마감은 혼자 해결 할수 밖에 없다.
외롭고 쓸쓸하다.
혼자라는게 이럴땐 정말 싫다.
문득 2년전 가거도에서 흑산도로와서
칠락산 구비구비 땀흘리며 마음 정리하던 느낌이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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