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시작과 끝

섬사람들과 살아간다는게..(푸념좀 남기고 갑니다..)

체력덩이!! 2010. 3. 10. 14:40

음..

사람끼리 뒤엉켜 산다는것이

어디가든 힘든것들이 있다..

생각이 틀리고

생활습관이 틀리고

먹는것 부터 모든것들이

개개인에 독특한 취향이다.

몇십년간 옮다고 생각했던

생활방식대로 살아왔는데

어느순간 어떤 시기에 새롭게 정리한다는것이

여간 쉬운게 아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랬다고

어중간한 내 모습의 자세가 싫다..

이해하려 하고

따라하려 하고

생활 방식을 이해하려해도

어느순간 싫거나 움직여 지지 않는 모습들이 있다.

벙어리 3년 귀먹어리 3년

난 그냥 바보다 하고 사는게 속편하겠다..

글을 쓰고 있다보니

내가 많이 답답하긴 한갑다..

 

언젠가 이글을 다시 볼때쯤

웃고 있을꺼라 생각하고

다시 한번 마음 정리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