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선적합니다.. 가거도로 고고씽~

안녕하세요.

저땜에 이곳 분위기가 너무 무겁게만 느껴져서 마냥 죄송할 따름입니다.

 

가거도는 화물선이 한달에 두번(첫째, 셋째 토요일)만 운항을 합니다.

그나마 날씨가 안받쳐주면 미뤄지고..

 

다행이 이번주에 항로페리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컨테이너 두동 선적하고 11톤, 5톤 트럭 두대... 이것도 경비가 240만원 한다네요.. 흠..

 

짐 정리해서 목요일쯤 내려가서..

배관이며 호수며 기타 구입해서 금요일 저녁에 선적을 해놔야 토요일 출항을 합니다.

 

바리바리 짐을 또 싸가지고 왔는데 도로 가지고 갈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한게..

 

이번엔 카메라 들고 갈께요..~

 

요즘 가거도는 등산로 정비 사업으로 한참이랍니다.. 일당이 7만원 한다는것 같더라구요.

한푼이라도 벌어야 될텐데.. 크크..

 

집에서 카페지기님 말씀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고 있는데.

그래도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11가지 정도 되더라구요..(소소하게 움직여 볼 계획들 포함)

 

내사업을 한다 생각하니 맘이 참 좋습니다.. 오너라..~

 

날씨가 흐리흐리 한데 이런날은 파전에 동동주 한잔이 좋겠죠..?

 

수고들 하시고..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