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시작과 끝

오늘은..

체력덩이!! 2009. 11. 27. 02:44

어제 저녁에 회사 직원들끼리 한잔 하자고 해서 기쁜마음에 너무 달렸더니..

하루 종일 술냄새 풍기고 다녔습니다.

아직도 머리가 쬐금 아픈게.. 이제야 술이 깨는거 같네요.

 

요즘 회사에서 방송촬영을 하고 있는데 (KBS 기업열전인가..12/17일 방송예정) 그만두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안불러 주데요.. 하기야 퇴직할 직원을 인터뷰한다는것도 좀 그렇긴하지요..

그래도 쬐금 섭섭하더라구요.

 

술에 쩌른 몸이라 그런지 하루 종일 속쓰리고 정신없고 한데

후임직원 델꼬 다니면서 이거저거 인수인계에.. 내일 출장가는 사람들 있어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가만보니 오늘은 기말 고사 시험이 있는 날이고.. 완젼..

 

평소에 수업을 많이 빠져서 하나도 모르겠고.. 꽈대랑 학교 행님들이 이거저거 다 해줘서 겨우 실습 시험지 내고..

지도 교수님 면담좀 하자셔서..

아니나 다를까.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면서 무슨 문제인지 고민을 해주시더라구요.

학교는 마치고 갔으면 하시는데..

졸업이라도 할수 있게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수업은 참석 못해도 레포트 하고 시험때 올라와서 시험보고..

고민입니다. 등록금도 만만치 않은데.. 에휴.

 

끝나고 우리반 형님 동생들이랑 가락동시장 근처 곱창순대집가서 수육하고 순대볶음에 소주 한모금.. (킄..)

"섬에 들어가면 이런거 못먹어" 하면서 연짝 고기만 집어주고.. 감동..

늦은 저녁식사하고 집에 왔습니다. (아이리스를 못봐서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 기다리던 수상 레져 면허증이 어제 왔습니다.

편지 봉투에 담겨서 안전 사항이 적힌 용지 한장하고..

파란색 면허증이 쬐금 촌스럽게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후후.

내일은 해기사 면허증 신청을 해야겠습니다.

 

한주가 금방 갔어요.. 벌써 금요일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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