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화성에 도착했네요.

체력덩이!! 2013. 8. 19. 01:29

 

 

 

토요일 9시 배를 타고 나오려 했는데 배표가 매진되서 11시배를 타고 목포로 향했습니다.

덕분에 섬으로 회원님들과 같이 상경을 했지요.

목포 도착해서 선유도 배를 기다리는 동안 자장면 곱배기에 공기밥 한그릇하고..( 중국집 사장님.. 빈그릇 보시더니 무척 고프셨나 보다고 방그레 웃으시네요 )

섬에 중국집이 없어서 잔뜩 먹고 들어간다고 했죠.. 좀 무쉭하긴 합니다.

배도 고팟지만 전날 강형님하고 한잔한게 너무 저만 달렸더니 해장이 필요 했지요.

자장면 해장법이 전 잘 맞습니다. ㅋ

그렇게 두시간이 흐르고 배가 오고..

처음 뵙는 섬으로 까페분들이 많아 좀 머슥했습니다. ㅎㅎ..

신안 비치호텔 커피숍에 들러 가을로가는 그대님도 뵙고요.

운향님 택시에 몸을 싣고 화성으로 갑니다.

덕분에 편하게 왔네요.

오는 내내 고속도로 풍경은 2년전 엄마 모시고 분당 병원으로 향하던 그 장면만 머리에 맴돌았죠.

멀리 보이는 건물이며 밭이며.. 참 많이도 물어보셨는데...

 

회사에 와서 급한대로 맛있는 저녁 먹고 죽어버린 시스템 복구를 시작합니다.

 

되는것도 있고.. 안되는것도 있고..

회사 기숙사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네요.

갑자기 군대 시절 생각도 나는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