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삼스레 지나온 흑산도 가을 풍경을 떠올려 본다.
일년전.. 2년전.. 3년전...
이시기쯤 해왔던 것들과 앞으로 해야할 일들...
주위를 돌아보면 힘들고 여려운 상황에 안타까운 사람들도 많고, 병마로 고샹하시는 사람들.. 뭐그리 삶이 급했던지 아쉬운 이별을 하신 고인분들도 많다.
분주한 건설 공사 상황도 여기저기 바쁘게 움직인다.
항내 도로 확장공사..
방파제 등대 공사..
소각장 신축공사..
철새박물관 공사..
미술관 공사..
외항 연결 공사..
등등... 거기다 인근 장도 학교 보수 공사에. 태도 공사 등등..
다들 바쁘다.
오징어 수확에 요즘은 삼치잡이 배들도 늘어 나고..
관광객은 많이 줄었지만 날씨가 가을 산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다.
오늘은 오징어 조합원 급여일이었다.
저녁시간 식당에서 회식겸 두둑한 봉투를 받았다.
6일간 알바.. 100만원이 조금 넘더라.
일에 경중.. 여자와 남자.. 그런 구분 없이 우리 조합원은 무조건 n/1이다.
이 일도 이제 몇일 안남았다.
감사하게 하루를 살아가자.
오징어배들에 밤풍경.. 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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