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들어서면서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컴퓨터 파워가 나가는 바람에 수리해서 이거저거 만지다 보니 몇일 후딱 갔네요.
몇일전 한참을 정신없이 일했던 오징어 시즌이 끝났습니다.
기상이변이랄까.. 때아닌 오징어 풍년으로 이곳 흑산도는 전국에 오징어배들을 만나며
일년에 한시즌을 풍요롭고 넉넉하게 지낸것 같습니다.
마지막날..
오늘은 얼마나 될려나..
아침이 오고
멀리서 배가 들어오고
삼삼오오 아주머니들은 배를 기다립니다.
밤새 치열했던 오징어 먹물 자욱들..
마지막날.. 500여 박스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박스를 쌓았지요..
배들은 또 내년을 기약하며 오징어때를 쫒아 동해로 올라갑니다.
떠나가는 배들을 보니 정신없이 박스 팔던 생각이 나네요..
동트던 사진 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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