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목포에 교육을 받으러 갔다왔습니다.
운수업계통이라 화물차 기사들은 년중행사라고 하네요..
콧바람도 좀 쇨겸.. (일도 열심히 했떠요,,)
월세집에 있는 세탁기 호수가 짧아서 매번
자동 세탁기를 수동으로 쓰고 있었는데 (급수때문에..)
연장선도 사오고.. 이젠 빨래 걱정은 안해도 되네요. 후후,.
얼마전 삼삼 오오 모여서 밭에서 열심히 무언가를 캐시는 할머니들을 봤습니다.
형님말이 감자 풍년이네.. 허허허..
아니나 다를까.. 매일 감자박스는 여지없이
뭍으로 나간 자식들에게 배달을 시키는 집이 부쩍 늘었죠..
아.. 흑산도에 감자도 많이 나는구나.... 이랬드렜죠..
사모님이 몇박스 산다길래.. 저도 한박스...
쩌서먹고 음식좀 해먹을 요량이었죠..
막상 받아보니..
고구마였습니다.
물건이 잘못왔나 했더니만..
흑산도에선 고구마를 감자라 부른데요.. 큭.
요즘 그래서 고구마로 이거저거 감자 대신 해먹고 있습니다. 크크...
뭐 맛이야.. 달짝지금 한게..
카레를 해먹어 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흠..
오늘부터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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