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흑산도에 너무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떠나시네요. 이번주만 5분이라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마 작년 가을쯤으로 기억됩니다.
통일화물 목포 사무실로 일주일 가량 근무하던때가 있었습죠..
하루하루 밀려드는 짐들속에 점점 지쳐가던...
하루는 농협으로 물건들이 배달왔습니다.
첨에 좀 놀라긴 했는데..
나무 목관이 5~6개 정도.. 기타 수의나 무슨 장례치루는 박스들이 몇십개 왔던 기억이 납니다.
뜬금없이 관이 농협으로 간다니 좀 놀라긴 했는데
지금 보니 그런 장례 절차도 농협에서 하는구나 이해가 갑니다.
그 배달 직원분 말씀이 해마다 적정 수요가 들어간다는 말씀을 하시긴 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좀 서글프긴 하네요..
상가집 가서 일도좀 도와드리고 하고픈데
사실 연고가 없다보니 이렇게 소식만 듣고 있게 됩니다.
다들 호상 이셨으면 좋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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