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섬에서

시동을 겁니다..

체력덩이!! 2011. 3. 27. 21:30

근 5개월이 다되서 배에 시동을 겁니다..

추운 겨울이 이젠 마지막 시위를 하듯이

가끔은 찬 바람이 매섭지만

이젠 봄임을 여기저기서 느낍니다.

 

한적했던 항구 주변엔 관광객들로 분주하고

섬 일주 버스들은 하루에 몇번이고 운행을 하고 있지요..

 

한편에서는 건물들이 들어서고

한편에서는 파헤친 도로에 마지막 마감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몇일전 서울 나들이에 사들고 왔던 밧데리 충전기로

배에 밧데리 두개를 집으로 옮겨 가충전을 시킵니다..

 

그동안 관리 재대로 못한 스스로를 질책하면서

하루가 지났지요.

3시간씩 6시간에 아침에 1시간씩 마지막충전..

 

아침 물때가 만조떄라 8시쯤 배로 향했답니다.

 

밧데리를 재자리에 끼우고 연결해서

시동을 겁니다..

 

한번.. 두번.. 세번...

 

다행히 큰 고생안하고 시동은 걸렸답니다.

 

항 안을 한바퀴 돌아 보며

작년 생각이 새롬 새롬 나네요..

 

이제 철도 시작 됬으니

저도 움직여 볼랍니다..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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