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섬에서

또다른 생명에 시작.

체력덩이!! 2014. 5. 24. 08:11
어제는 간만에 금요일 여행손님들을 맞이했습니다. 아버지도 허리디스크 시술을 마치고 퇴원도 하셨고
혼자 있다가 집이 북적대니 다른데 신경쓸 사이가 없네요.

우리집 달구식구들.. 그간 일들이 많았습니다.
새끼숫탉들이 다커서 무려 4마리에 장닭이 암탉들을 덤비는데.. 암탉들은 등어리가 죄다 벗겨지고
발톱에 상처로 좀 많이 심했습니다.

결국 원로 닭과 그에 후계자를 빼고.. 두마리는 아래집에 드렸습니다.
그간 하도 시끄럽게 했는데도.. 많이 미안했네요.

그렇게 18마리.. 알품던 닭2마리가 새끼를 깠습니다.
입란을 12개씩해줬는데.
한놈은 알품는 경험이 있던애고
한놈은 처음 엄마가되는 애였지요.

그 즈음에 거금 30만원을 들여 부화기도하나 구입했는데 .. 암튼 이렇게 21일을지나 14마리에 병아리가 태어났습니다.
8마리는 밟혀죽고 눌려죽고 처음 알을 까고 나오는놈 제가도와준답시고 알을깨줬다가 저세상으로..

엄마둘은 몰래 넣어준 아기들을 아는지 모르는지 잘 돌봐주고 있네요.

열심히 부화시켜 복날 대 방출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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