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섬에서

몇자 적기.

체력덩이!! 2014. 3. 19. 10:00

글세요. 간만에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스마트폰 오락을 너무 집중한 탓인지. 오늘 아침부터 어깨쭉지가 담이결려 하루죙일 아이고 소리만 냈습니다.
2주만에 들어왔는데 친구들 얼굴도 못보고 술한잔 하지도 못했어요.

지금쯤 서울도 비가 오겠지만 아침부터 이슬비가 뿌옅게 내렸습니다.

감기약에 오만가지 약을 먹었드니 초저녁에 KO되서 인제사 잠이깼네요.

처마에 빗방울 소리가 아직 나는것 보면 비가 게인지 얼마 안된것 같습니다.
창밖 달은 땡그라니 휘엉청밝고..
밖에나가 담배한모금에 헛기침을 했더니 닭장에선 숫탉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오늘부터 근처 형님에 형수님 컴퓨터 과외를 얼떨결에 시작했네요.
오늘은 컴퓨터 자판에 여러기능 소개를 했는데 1시간이 후딱가더군요.

아는 형님이 선물로주신 블루베리 한주를 화분에 심었습니다. 농촌지도소로 내려온것 같은데 특용작물로 인기가 높다네요..

집에 난도 분갈이를 해줘야되고..벗꽃나무도 심어야겠고..
집 칠도해야하고..

밤만되면 머리속엔 정원부터 집손질까지.. 매번 머리로 들었다 놨다를 반복합니다.

아.. 몇일전 소사님이 보내주신 하수오 씨앗도 심어야 되는데.. 할일 많네요. 퓨....

야심한 시간에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에구 등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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