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섬에서

꼬꼬네 이야기. 식구가 늘어가요..

체력덩이!! 2014. 7. 16. 08:53
어느순간부터 꼬꼬네 식구들이 마구마구 늘었습니다.
닭장을 빨리 증축하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병아리들이 병도 오고 한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약 처방을 해서 그런지 많이 건강해 졌습니다.

21일이 지나니 알품던 두마리 엄마에게 20마리나되는 아기가 생겼지요.

한마리에 알 6개씩 넣어주고 부화기에 18알을 넣었습니다.

부화기는 15마리가 살았고 알 3 개는 2개는 미숙란. 한개는 너무 늦게 까고나와서 저세상으로..
암튼 18개 모두 유정란이었죠.

엄마품속 알 12개는 5마리만 됬구요.

어떻게 애들을 넣을까 걱정했는데 아직어려서 그런지 두마리다 애들을 받아줬지요.

태풍소식에 화장실에서 2틀정도 지내다가 이젠 닭집으로 이사를 했구요.

애들이 오글 오글.. 역시나 어릴때 영계가 이쁘긴 합니다.

봉구는 어린병아리들하고 친하게 지내볼라 기웃대는데 어미닭들이 가만 안두죠. ㅎ

그 와중에 봉구랑 젤 친했던 6마리 병아리중에 한녀석이 진짜 죽었다가 4일만에 살아났어요.
약 먹이고 이유식에... 뭐 먹일수가 없어서 주사기로 고생좀 했네요.

다행히 한순간에 정신차릴려 일어나서 다시 봉구멤버에 합류를 했죠.

또 한마리가 알을 품고 있고 부화기는 돌아갑니다. ㅎㅎ

이러다 달구펜션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힘들땐 아가들 보는재미에 시간가는줄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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