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배 검사..

오늘 낚시배 안전성 검사를 마쳤습니다.

저번주 기상 관계로 검사관이 흑산에 들어오지를 못했지요.

 

제 배는 2.03톤인데.. 낚시 인원은 선장 포함 7명입니다.

고래 낚시 효섭이 형님을 잘 따라 다녀야 할텐데 말입니다.

 

엔진 수리에 어탐 겸용 프로타도 하나 장만하고.

여기저기 부품 갈고..

 

재작년 알바비 모아서 올해 배 고치는데 큰돈 들였습니다.

 

배 수리 공임도 비싸고.. 배에 햇빛가릴 천막 만드는데도 골조 제작만 70만원이 든다 하네요..

 

2018년엔 배 엔진 개방 검사라는데 엔진을 뜯어 검사를 하는거래는데.. 비용만 400 이상 든다고 합니다.

 

매 해년 부속갈고 고치고 이거저거 하고.. 거기에 낚시선 허가 내고 세금 내고 과연 이게 맞는 일인가 싶기도 합니다.

 

이런거 저런거 따져 보니 낚시배 1인당 10만원 정도 받는 금액이 낚시배 업주들에겐 적당한 금액으로 책정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암튼...

 

올해는 바다와 친해지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