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통나무 집짓기 63 - 화랑이에 피어싱.. 데크 & 타일

체력덩이!! 2012. 9. 10. 04:32










































































가을인가 봅니다.
자고 있다보면 어느세 이불속에 폭 빠져 있네요. 코감기가 살짝 든것 같습니다.

전날 과음으로 아침일찍 눈을 떴습니다.
화랑이는 밖에좀 보내주이소~ 애절하게 눈빛을 보내네요.
나갔다 온나... 요즘들어 아래 남편집으로 자주 왕래를 합니다. 아무래도 먹는게 부실하니 배채우러 가는것 같습니다.
또 지밥그릇 내주는 백구녀석도 고맙고 그럽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제말을 잘 안듣고..
그래서 더더욱 불안하네요.

아니나 다를까...
아침 먹으러 내려가보니 화랑이 입에 우럭 낚시 바늘 매달고 다닙니다. 낚였군...
기냥 씁쓸했습니다. 집에 델꼬와서 빼주는데도 한참 애먹었네요.
바늘이라도 먹었음 어쩌나 걱정했는데 괜찮은가 봅니다.

데크공사가 한참입니다.
예전 목포집 수리때 타일 사장님들도 먼길 오셨고 일 마무리 깔끔하게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오늘 비가 오락가락..
아직 내부 마감일들도 많은데 목수형님들은 하루 쉰다고 하네요.

맘이 쫌 그랬습니다. 혼자 데크 일부 작업을 합니다.

보일러 배관도 끝났고 오늘부터 집청소를 시작해야 할꺼 같습니다.

타일 시공 사장님 목포로 배웅해드리고
설비 형님 따라 태풍 피해 입은 소사리 마을에 자재좀 퍼주고 넘어 왔습니다.

빨리 복구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