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섬에서

배이야기..

체력덩이!! 2010. 10. 19. 00:06

일이 끝나고 간만에 짬을 내서 배에 닷을 다시 놓기위해 항구로 향했습니다.

태풍 이후에 밀려온 닷이 빠지지 않아 무척 애를 먹다가

이번엔 끌고라고 가봐야 겠다는 생각에...

마침 어촌계장님이 계시는데..

아무래도 못믿겨우신지 보시는 눈초리가 여간 매섭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쪼물닥대고 있으니 이래저래 방법도 알려주시고..

역시나 부딪힘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다시금 길게 닷을 놓고..

조금 제자리를 찾은것 같습니다.

 

삼월부터 시작됬던 배구입부터.. 지금까지..

여수에서 목포로.. 목포에서 가거도로.. 가거도에서 흑산도로..

긴 여정이었는데..

핸드폰도 맛간김에 용케 사진을 빼서 보니까 묵혀뒀던 사진들이 나오네요.

지난 시간 정리도 할겸..

사진좀 정리 해봤습니다.

 

 

추운 바람 맞으면서 도와주셨던 분들이

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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