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시작..

어제부로 직장 정리를 했다.

칼로 무 베듯 그렇게 쉽게 정리 했다.

그 칼을 들기까지 너무너무 힘든 시기였다.

언 3개월동안에 심경이란..

 

그래도 끝까지 생각의 재고를 권유해주신 부장님과 여러분들의 마음은 잊지 말아야겠다..

 

마지막날까지 인트라넷 설계서 작성으로 새벽까지 밤을 샜다..

얼추 인수인계는 해줬지만 시간이...

 

만드는것도 그렇지만 재대로 써먹는것이 중요한것 같은데 이제는...

 

사장님과 점심식사..

주위분들중에 몇명이 귀농이던 귀촌이던 그런 분들이 있어서

그리 생소한 일은 아니라고 하신다..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도 간간히 보여 드리고 싶은데.. 계획대로 잘 될지...

 

백수 첫날..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다..

 

23일.. 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