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섬에서

깊어가는 가을.... 회상

체력덩이!! 2011. 10. 14. 00:57

 

 

 

참 많은시간이 흘렀다.

이제곧 귀농을 택했던 이년의 시간이 다가온다.

무엇을하며 어떻게 흘러왔는지 그 시간들 참으로

까마득하다.

가끔씩 생각나는.가거도의 미련..

그리고 그간.줄기차게 벌려왔던 흑산도에서의

시절들..

다시금.도시속에서.또다른.삶에.일부를.배워가고 있다.

 

왜 평범한 삶에대한 동경보다는 새롭고 그립기만한 아득한 섬생활을 택했던가...

그져.아름답게만.보이던 그곳에서의 꿈도 지금 생각해보면 아련한 추억같기만하다.

 

집을 지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한다.

특히나 나무를.갈아낼때

나무 옹이라도 있으면 상긋한 나무냄새가 더더욱이 진하게 풍긴다.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지내야하는가.... 늘상 뇌리에 그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그럴사한 집을 짓고 생활에 구애받지 않을정도의 경제생활을 해나가며

현지에서 잘먹고 잘살기...

 

정작 아무런 준비없이 맞닥들인 현실은 여지없이 비참했다.

 

길고긴 터널을 지나고있는데 이제겨우

희미한. .눈에보일듯말듯한

빛이보인다.. 반디불이면.어떡하나... 요즘들어 생각되는 불안감이다.

 

내실있게 오늘도 단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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