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섬에서

[스크랩] 아구찜

체력덩이!! 2012. 1. 21. 22:18
흑산도는 오후쯤 비가 게었답니다.
저 윗지방은 눈으로 고생많으시다고 뉴스에서 들리네요.
바람이 거세서 오늘도 배운항은 끊긴상태고...
동장군이 추운 바람을 몰고 내려오고 있나봅니다.

컴퓨터 수리 한대를 집에서 쉬엄쉬엄 작업하고 간만에 밥이나 해먹을 요량으로 쌀씻어 밥 올려 놓고
냉장고 구석구석을 뒤지다보니 신김치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머.. 아부지와 인수인계가 잘 안되서 ㅎㅎ

고기넣어 김치나 지져먹을려 막 준비하고 있는데 횟집하는 갑장친구 전화가 오네요.
일손좀 잠깐도와달라고..
저녁은 그집에서 때우기로하구 내려갔네요.

뭐 손님이 많은건 아니지만 이래저래 써빙좀 해주고..계란찜은 제손으로 해줬지요.ㅎ

흑산도에 홍어가 아주 대표적인 먹거리로 이야기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엔 아구도 많이 잡힌답니다.
왜 그런고 하니...

아구나 홍어나 바닥에서 노는 놈들이라
아구나 홍어나 모두 홍어 주낙(낚시바늘 )에 걸려 올라오지요.
그래서 홍어배들은 아구도 같이 잡아온답니다.. 엄청마니..

아구 크기도 어마어마하구요. 나중에
흑산도 가면 꼭 아구찜을 먹고 와야 한다는 말이 나오게 했으면 하지요.
아구찜 전문점 하고 싶어요....
도시에서 먹는 아구와는 비교 거부!!!!

흑산도 예리에 채연 이라는 횟집인데
언제고 꼭 찾아주시길 바라며..(친구집 홍보해주는 겁니다. )

일거들어주고 남은 아구찜에 밥비벼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한끼 때웠네요.




















출처 : 섬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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