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저찌하다보니 새장까지 손을 댔습니다.
이왕 짓기로 마음먹은거 잘 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비스듬한 밭에서 기초를 새웁니다.
6군데 기초 콘크리트에 집짓기서 남은 기초 볼트를 뭍습니다.
몇일간에 양생과정..
기초 바닥용 목침을 사각으로 고정하고 그위에 새장을 짓습니다.
이왕 하는거.. 단단히.. 벽체도 보온제만 안들어갔지..
들어가보니 한숨자고 싶던데요.
ㅎㅎ
지붕은 잘라놨던 나무들로 튼튼히 만들고 오늘 드디어 지붕을 씌웠습니다.
새똥으로 더렵혀질 지붕 생각을하니 왠지..
흐린 날씨.. 바람부는 날씨.. 그러다가도 봄기운 새록새록한 하늘을 보면서 울 누이가 케온 쑥부침게에 아부지와 막걸리한잔도 하고..
좋습니다. 많이요.
내일 손님이 오시는데 날씨가 좋지않아 걱정이 되네요.
일을하면서도 아직도 까깝한 마음에 심정이
왜일까요?
오늘 저녁.. 유난히 별들이 많아 보입니다.
사진으로 담아낼수가 없어 아쉽네요.
화랑이가 두번째 임신에 오늘 내일합니다.
첫번보다 배가 더 부른데 몇마리를 낳을런지.
아마도 소잡아먹던날 잉잉잉 했나봅니다. 고놈에 시끼들..ㅎ
출처 : 섬 으로
글쓴이 : 체력덩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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