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섬에서

멸치 잡이 구경 다녀왔습니다. #1 - 바다에서...

체력덩이!! 2014. 10. 24. 23:30

 

아.. 사진이 50장 밖에 안올라가네요..  우쒸..

 

다시 씁니다.. 헉헉..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전날 아부지랑 소주 5병을 먹었더니 오늘 아침이 개운치가 않네요..

 

흑산도에는 지금 멸치잡이가 한참입니다.

 

4년전 흑산도 화물 회사 댕길때 겨울이 오기전 이맘떄 갓길에 차를 대고

널려 있던 멸치사이에 오징어 새끼를 열심히 주워먹던 생각이 납니다.

 

간만에 흑산에 귀농오신 호랭님이 근무하고 계시는 소사리 마을로 멸치잡이 구경을 나갔습니다.

11시 반쯤 도착을 했지요.

 


좀 늦게 와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미안합니데이..

 

 

조기 파란 옷 입으신분이 호랭님이지요..

 

 

 

바다로 나갑니다.

 

 

 

 

저기 보이는 섬이 영산도 입니다.

 

 

 

 

 

영산도 석주대문이 보입니다..

 

 

잘 못찾으신 분들을위해 확대..

 

 

첫 그물을 올리려 준비중... 저기 바다에 보이는 부표를 잡아야 됩니다.

 

 

 

연결된 그물을 열심히 당깁니다..

 

 

너무 힘들어 보였습니다.. 도와주고 싶지만 사진을 찍어야 하기에... ㅎㅎ

 

 

넓게 깔려진 그물이 올라옵니다.

 

 

중심 줄에 결려 있는 그물에 멸치들이 지나가다 걸리는 원리랍니다.

 

 

 

 

 

 

 

살아 튀는 멸치들... 고놈들 맛있겄다.. (실제로 맛있었습니다.)

 

 

 

이제 두번째 그물로 이동합니다.

 

 

 

힘내라 힘...

 

 

갈매기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네요.

 

 

 

 

 

흑산항에 갈매기들이 잘 안보이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여기서 먹이를 많이 주니..

 

 

 

손으로 당기기 힘들어서 저렇게 기계로 당기기도 합니다.

 

 

 

 

 

 

 

 

저렇게 큰놈도 걸리구요.. (벤뎅이인지 전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약 1시간 정도 7개 그물을 올려서 잡은 멸치 입니다.

잡은 양이 별로라고 하네요.

 

 

이제 잡았으니 삶기작업을 해야 합니다.

 

집에 전화를 해서 멸치 삶을 불때시라고 연락을 하고 다시 뭍으로 향합니다.

 

 

 

저기 한쪽에서 낚시 삼매경에 빠진분들도 보이고..

 

이렇게 바다를 나갔다 왔지요..~

 

2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