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통나무 집짓기 49 - 광내기... 지원군.. 후회...

체력덩이!! 2012. 8. 10. 02:24
한동안 마음좀 추스리고 엄마 삼우제겸 집에 올라갔다가 엄니좀 뵙고 마음편하게 내려왔습니다.

그간 팀 형님들 알바좀 하러 다니셨는데
작품이 일품이네요.

새 식구 2명이 먼 흑산도까지 오셨답니다.
막바지 작업 준비차....

집 외부를 깨끗히 갈아내고 한편에선 계단 작업이 한참입니다.

들여와야할 물품들 채크하고...
역시나 돈이 문제네요..

오늘에야 느낀거지만 월말 결재.. 왜 그런지 실감합니다.

사람이 거짓말 하는게 아니고 돈이 그런다는 말도 아주많이 공감됩니다.

삼년 되가는 이 시기에 정말 많이 귀농 귀어에 대한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이라는 화두가 없을것 같았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사실 힘들어 하시는 아버지 눈물에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무슨 행복을 찾아 가야하는지 말이죠.
(근데.. 제가 불량회원이라.. 행복찾기님은 어디에...? )

집이 찌든때를 갈아내니 속살이..... 아주 이뻐~.

전 하루종일 꼭데기에서 스테인 바르는 작업만 했지요.

역시나 섬에 습기는 무시무시하네요.
청태도 생기고...
열심히 예방 관리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간만에 막걸리 근 한박스를 먹었는데
술이 안취합니다요. 역시나 종목은 가끔 바꿔줘야 몸이 정신 못차리나 봅니다.

음...
흑산도에 편의점이 생깁니다.
지금 항 앞 해태마트 자리에 생긴다고
가계정리중인데..
물건 사러 갔다 차 한짐 사오긴 했지만
마트 형님 가슴이 어떨까.. 미안해 집니다.

낼을 위해 눈감고 양한번 세어볼랍니다.

아.. 화랑이 배 마니 불렀죠.. 걱정입니다.
못됭뇨오온... 목걸이 새로 사왔어요. 이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