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시작과 끝

새로운 생활로..

체력덩이!! 2010. 6. 19. 13:00

이틀째 처음 계획했던 생활을 즐겨보고 있습니다.

당장 돈이 생기는 그런 맛은 없지만

누군가 모를 고객이 있으리라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뭔일 하냐고요..?

 

PC 셋팅해서 그간 IT에 몸바쳐 일했던 여러가지들을

셋팅해서 팔아먹을 준비를..ㅎㅎ

 

다행히 예전 직장 선배들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소스좀 짜다가 머리아프면 담배한대피러 가거도 앞바다.. 섬등반도를 보면서 머리를 식히고...

 

벌써 두달째 되어가는 컨테이너는 그자리에 그대로 있고

요즘은 섬누리 아랫방을 작업장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은 내집에서 자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습니다.

사람말만 믿고 무작정 와버렸더니 내마음대로 해결할수 있는 부분들이 하나도 없고 하네요.

 

귀농은 치밀한 계획과..

모든 경우에 수를 조합해서..

그래도 후회는 없겠다 싶으시면 하는게

최선인듯 합니다.

 

비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안개가 자욱합니다.

아 밀가루나좀 있음 지짐이좀 해먹을낀데.. 후후.

 

즐거운 주말들 되세요..

 

최서남단 가거도에서 체력덩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