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섬에서

홍어 축제..

체력덩이!! 2010. 9. 11. 21:18

 오늘도 여지없이 화물일을 하러 출근을 했습니다.

밤새 내리는 비..

천둥과 번개가 무섭게 내리칩니다.

 

오늘은 흑산도 홍어 축제 인데.....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많아서 축제를 해야될지 말아야 될지 의견이 분분 했었습니다.

흠..

아침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저도 오늘 일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기다리면서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무대는 만들었는데... 비는 오고..

결국 공연은 취소가 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비오는 흑산도항....

 

 

바람도 거셉니다..

그러나.. 10시가 조금 넘자 날씨가 조금씩 개이는게..

오징어 배들도 오늘은 입찰을 거의 안해서 다행히(?) 오늘은 오징어 박스는 안날랐습니다.

하지만 화물선으로 들어온 화물들을 비오기전 나르느라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날이 개이고...

 

 
하나둘씩 인파가 모입니다. 음악도 흥겹고..

 

 

어제 열심히 셋팅하시길래 오늘 아침 못내 아쉬웠는데 .. 다행이 오늘은 대박이 나셨네요..

컬컬한 막걸리 한잔 먹고 싶었는데..

그놈에 일때문에..

 

 

 

 

누구신지는 모르겠는데 먹으로 그림을 그리시는분 같더라구요.. 슬슬 그리니 그림이 되고.. 참 멋있었습니다.

 

 

다음은 음식 리스트..

아침에 카메라가 비를 맞더니 맛이가기 시작해서..

음냐..

몇장 못찍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홍어 해체 가 있었는데 아쉽게.. 카메라가..

 

한참 흥에 겨울때 저는 일 끝내고 반대편 항으로 왔지요.

 

 

건너편에서 행사는 진행되고..

앞에 보이는 배가 재영호입니다.

태풍으로 몇군데 망가졌지만.. 그래도 잘 떠 있네요..

 

 

하늘은 구름이 꽉차 있고..

 

 

거의 만조때라서.. 아마 이떄 비가 왔으면 동내 난리 났을꺼에요..

지구 온난화.. 심각합니다..

 

 

일 부지런히 끝내고 항 앞에 앉아 공상만 하다가 들어왔습니다.

 

요즘 티비를 안봐서 몰랐는데 공감 가는 음악이 있어서 한곡 올립니다. 아마 다 아시겠지요..

오늘따라 이 노래가 가슴에 팍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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