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통나무 펜션 364

통나무 집짓기 23 - 수술대 위에 누워..|

상량식이 끝나고 아침식사를 갑니다. 역시나 형님들은 전날 과음으로 오늘은 하루 쉬기로 했죠. 아버지는 전날 못치운것들을 치우시고 저는 미진한 통나무 가공을 좀 하려고 작업자 현장으로 올라갑니다. 열심히 그라인더로 곱게곱게 다듬습니다. 부억창문하나가 좁디좁은데 빨리하려는..

통나무 집짓기 22 - 상량식을 마치며..

말도 많고 탈도 많고 힘들고 어렵게 상량식을 준비했습니다. 100여분이나 와주셔서 격려해주시고 도움주신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요. 준비한 음식이 떨어져 오후에 오신 손님들은 갑오징어에 소주대접밖에 못했답니다. 상량판이 무겁다고 올리다 말다 그런 재미도 있었구요. 개업식날..

통나무 집짓기 21 - 상량 현판 만들기. 인정승천

상량에 쓰일 현판을 하루종일 만들었습니다. 현장은 아버지께 맡기고 사실 좀 놀러 다녔죠. 정성스례 센딩질하구 스테인을 발라서 말리고 붓글씨의 명인을 찾아 헤멨습니다. 역시나 계시데요. 한글자 한글자 정성들여 써주신 진리 김성윤어르신 고맙습니다. 내일 12시 드뎌.. 상량식 합니..

통나무 집짓기 19 - 골조 조립.. 마지막을 향하여...

하루종일 시간가는줄 모르게 일을 했습니다. 날도 더운데 여기저기 뛰어다니느라 금새 땀범벅이 되네요. 걱정했던것들 보다 조립이 너무 잘되니.. 동내 분들 삼삼오오 모여서 구경도 하구가시고 피로회복제에 알약까지.. 정말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크레인 형님이 오늘은 ..

통나무 집짓기 17 - 운반 마침. 조립 시작

몇일간에 비로인해 조용히 숙서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찗퍽이는 땅이 굳어지기를 바라며 목재 운반 계획을 세움니다. 3.5톤 화물차로 나눠 싣고 아래에선 포크레인으로 상차..위에선 카고크레인으로 하차 작업을 시작합니다. 다들 너무나 고생들 해준 덕에 오전중으로 원목 ..

통나무 집짓기 15 - 원목 상차.. 흑산도를 향해...

흑산도로 가기위한 원목 상차 작업이 시작됬습니다. 갑자기 잡힌 비 소식에 현장분위기는 침체됬지요. 일정도 일정이지만 맞춰논 화물차.. 화물선 그리고 장비까지 많은 것들을 취소해야하는 상황이지 뭡니까.. 고민을 하다가 진행하는것으로 협의를 하고 아침부터 분주하게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