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갑니다.. 어제가 서울 도심을 누비고 다녔던것 같은데 눈을 떠보니 몇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금요일 들어와서 토요일 화물일 하루 해주고.. 어제는 집 철거 문제로 예전 건설업 사장님좀 뵙고 인사드렸죠.. 예전에 일하면서도 하루 일당 잡부였지만 밥한끼 하고 싶었던 마음도 항상 있었고.. 좋게 받아주시더.. 흑산도/섬에서 2010.12.20
부모님좀 뵙고 왔습니다. 근 6개월동안 불효노릇하느라 부모님도 못뵈고 그러고 지냈네요.. 한해가 지나가는 지금에 그리고 무언가 새로 시작하여는 마음으로 화물일 잘 끝내고 집에좀 다녀왔습니다. 집정리 문제된것들도 정리를 해야되는데 힘들고 참 어쩔줄 모르는 똥깡아지처럼 한주를 보낸것 같습니다. 그래도 쉬는 시간.. 흑산도/섬에서 2010.12.17
2011년을 준비합니다. 이제 내일이면 화물회사 3개월을 채웁니다.. 뜨거웠던 여름.. 오징어와 한판 승부를 벌이다가 가을이 익어가는 흑산도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가슴 설레이는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섬에서의 취직이란 글세요... 가거도에서 배를 타면서 선주에게 느꼈던 느낌들이 이곳에서도 조금씩 베어나옵니다.. 돈.. 흑산도/섬에서 2010.12.08
재난구조대.... 아마 11월초쯤으로 기억되는데요. 태풍으로 피해가 난 곳들이 한참 정비되고 있을 무렵이였지요. 흑산도 일주 도로 굽이굽이 설치된 방향 표시등(야간에 반사경 역활을 하는..) 보수 공사가 있었습니다. 크게 부숴진건 없지만 바람이 얼마나 쎘던지 방향을 잃고 돌아가버린..... 결국엔 하나하나 .. 흑산도/섬에서 2010.12.06
바람 장난 아닙니다. 간밤에 가을 태풍이 생각날 정도로 바람이 하도 거세서 3시가 넘어 여기저기 돌아보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흑산도에서의 겨울은 처음이라 나날이 가거도와 비슷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현재 거주하는 예리가 분지 스타일의 항이라 그런지 바람이 여간 매서운게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도 밖에서 바람.. 흑산도/섬에서 2010.12.03
숙제가 밀리니 마음만 급해집니다. 아침 9시가 조금 넘어 법원 당담계로 연락을 했습니다. 채권자와 통화를 해봐야되는데 연락처를 알아볼 요량이었지요. 근데 채무자가 직접 와서 서류 열람을 해서나 알아볼수 있다면서 안된다 그러덥니다. 그도 그렇겠거니 전화해서 다 알려줄수는 없는거긴 하니까... 가처분 신청이 3년이 지나도 다.. 흑산도/섬에서 2010.11.29
또 다른 변수.. 하루종일 발묶인 흑산도였습니다. 풍랑주의보로 여객선은 통제됬지만.. 이놈에 화물선은 그 꼴랑이는 파도를 헤치고 흑산도로 들어오네요. 어제 화물이 안들어온 관계로.. 오늘은 차가 3대나.... 정신없던 하루였지요. 어젠 아구경매 이후에 아구포장(20Kg박스에 아구넣고 얼음넣고 포장)하는 알.. 흑산도/섬에서 2010.11.28
경계 측량을 마쳤습니다. 지적공사에서 하는 일이라 그런지 어제 저녁 그리고 아침 9시 부터 만나러 흑산도로 들어오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침 도선 택배 받으러 바쁘게 다니다 11시쯤 3분을 뵜지요. 마침 급한일은 끝낸터라 트럭을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측량바를 대고 측량을 시작합니다. 구.. 흑산도/섬에서 2010.11.24
경계측량 신청했습니다. 목포 사무실 근무를 일주일하고 섬으로 들어왔습니다. 당초에 3일 예정이었던 근무였는데 이래저래 일들로 인해서 목포에서 꼬박 일주일을 버텨야 했지요. 새벽 4시부터 시작되는 하루일과.. 새벽에 각종 부식들이 속속 배달되고 전날 저녁에 짐을 짜던 마무리로 그리고 화물선에 차를 보내는것으로 .. 흑산도/섬에서 201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