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거래사 하늘아래 땅이 있고 그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내몸 둘곳이야 없으리 하루해가 저문다고 울터이냐 그리도 내가 작더냐 별이 지는 저 산넘어 내그리 쉬어 가리라 바람아 불어라 이내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몸실어 떠나 가련다. 해가지고 달이뜨고 그안에 내가 숨쉬니 어디인들 이내 .. 기타 2010.09.22
오늘은 쉽니다.. 어제부로 오징어 경매 입찰이 끝나고 오늘부터 3일동안은 화물선이 안들어 오네요. 움메 좋은것~.. 근데.. 온 몸이 삭신이 쑤시는게 몇일 앓아 누울꺼 같습니다. 전 직장 동료들이 간만에 연휴라 오늘 내려온다고 하네요. 뭐 맛있는걸 해줘야 될텐데 걱정입니다. 방에서 뒹굴 뒹굴 음악좀 듣다가 몇자 .. 흑산도/섬에서 2010.09.20
2010년 1월 19일 오늘 아침 새벽부터 어제 깡소주를 먹어서 그런지 계속 속이 부글댔다. 3시반, 5시반, 7시 반쯤 일어나서 추운 날씨를 깨고 일어났다. 형님이 먼저 움직이셨데.. 형수님과 1구로 가신다. 아침밥으로 참치찌개를 해먹고 염소우리로 나섰다. 염소밥을 좀 주려고 했는데 형님이 차를 몰고 가는 바람에.. 반.. 가거도/(일기)가거도 귀농실패 2010.09.20
2010년 1월 18일 1구에 자동차 정비겸 형님과 동행을 했다. 이래저래 동네분들과 함께 했던 자리들.. 차 운행 관계로 술을 자제하고 2구로 형님을 모시고 왔다. 술이좀 되셨는지 말끝에 나때문에 고생이라는 말을 연겁푸 하신다. 운전을 하고 오다가 내리란다. 운전이 잘못됬다고.. 형님이 운전을 하고 왔다. 후X형님이 .. 가거도/(일기)가거도 귀농실패 2010.09.20
2010년 1월 17일 오늘은 일요일이다. 간만에 나만의 시간이 주어졌다. 형님은 형수님하고 1구로 일을 보러 나가셨고, 등산계획을 잡고 11시쯤 등대로 향했다. 가는 길도 멀지만 등대의 전경이 너무 아름답다. 등대를 주위로 넓게 잔듸를 깔고 두서너채의 벽돌집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이런식으로 집을 짓고 싶은 욕구.. 가거도/(일기)가거도 귀농실패 2010.09.20
반을 가르는 공기밥은 안먹는다..... 오늘도 오징어로 이야기를 시작해야되니 참... 그래도 이제 숙달이 됬던지 몸이 느끼는 힘듬은 그다지 느낌이 없네여. 오늘도 오천박스가 넘는 물량을 소화해 내기가 여간 힘들지 않덥니다.. 화믈산에 맞춰 화물을 선적히고 나니 3시반.. 늦은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오징어 국물에 발은 퉁퉁부었고.. .. 흑산도/섬에서 2010.09.19
오징어로 시작해서 오징어로 끝나는... (섬이라 그러니 이해 바랍니다..) 이놈에 오징어들이 미쳤나.. 오늘은 만박스가 넘었답니다. 목포로 나갈 배 시간은 있는데 12시까지 줄줄이 오징어잡이 배들이 들어오고.. 웜메.. 아침엔 도저히 못일어날것 같았는데 뒹굴뒹굴 하다보니.. 그래도 움직여는 지네요.. 오늘도 박스 팔러 다니랴.. 오징어 싣느라 하루죙일 정신없던 하루입니.. 흑산도/섬에서 2010.09.17
2010년 1월 16일 7시 기상소리에 잠을 깼다. 4시쯤 잠을 설치고 이내 곧 잠이들었다. 8시쯤 조깅복장으로 2봉까지 운동 .. 왔다 갔다 30분쯤.. 한없이 넓은 바다가 보인다. 갯바위 근처에는 아침부터 낚시채비를 하고 나온 사람들이 많이 있다. 평온한 바다.. 올라가면서 형님 아버님이 염소밥을 주시고 계신다. 2봉까지 갔.. 가거도/(일기)가거도 귀농실패 201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