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자가 됬네요. 첫배를 타고 목포로 향합니다. 진작 엄마보러 갔어야 됬는데... 아침에 먼 하늘나라로 가버리셨데요. 멋진집 구경도 못시켜줬는데.. 불효자가 됬네요.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7.28
통나무 집짓기 48 - 계단 부재 작업, 외부 마감중.. 몇가지 굵직한 일들이 남아 있지만 좀 늦을 뿐이지 하나하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마음같아선 금방이라도 끝내고 싶지만 저도 일을 효율적으로는 못하네요. 대충하자니.. 꼼꼼히 하자니..ㅜㅜ.. 계단으로 쓰일 부재들이 오랜시간 만들어집니다. 그냥 각재로 만들자니 성이 안차고.. 우리..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7.28
통나무 집짓기 47 - 바닥공사. 이래저래 오지 않을것 같던 보일러 바닥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흑산도에서 현장일 하면서 만났던 은하설비 형님... 신경써서 꼼꼼히 잘 해주시니 너무나 고마울 뿐입니다. 저도 삽질 열심히 했습니다. 2동 바닥이 끝나고 내일부터 1동 공사가 시작입니다. 저녁시간 장비에 딸린 컴터 수리..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7.27
통나무 집짓기 46 - 태풍, 헤어짐.. 더운 날씨속에 태풍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집 개구부에 아직 창문이나 현관문이 없어서 급하게 합판으로 봉쇄를 하고 조용히 태풍을 기다립니다. 그간에 지붕 슁글 작업이 마무리 됬고 1동 화장실 마감적업이 끝났지요. 그간 같이 3개월간 고생하던 형님과 아쉽고 서운하고 미안한 ..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7.22
통나무 집짓기 45 - 오늘은 쉽니다. 귀농담당자 방문. 연일 비가 시원스레 내린다. 걱정했던 배수로도 큰 문제없이 흐르고 있고.. 어제까지 2동 지붕 슁글 작업이 끝났다. 1동 지붕작업이 시작됬고 나는 벽체 쎈딩 그리고 스테인 바르기... 세번은 발라줘야 되는디.. 지난 수요일 귀농자금 관련해서 귀농 담당자 방문을 연락받았는데 업무가 ..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7.14
통나무 집짓기 44 - 소주한병... 근.. 1년전쯤 용인 현장에서 마무리 중이었던것 같다. 내 집은 먼 남쪽 흑산도인데 용인 한복판 높은 건물들 사이에서 깊은 담배 한모금과 편의점에서 어묵에 소주 한병을 먹던 생각이 난다. 현장식구들.. 벌써 2개월, 3개월째인데.. 현장에서 막바지 작업이라도 팽팽한 전운이 감돈다. 섬에..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7.12
통나무 집짓기 43 - 지붕을 입히다. 드디어 고대하던 지붕 슁글 작업을 합니다. 바람때문에 못 3방 박을것을 5방으로 주문했습니다. 2층 내부 작업도 끝나고 쫄대 작업하고.. 연짝 비소식에 걱정이 되네요... 설비 공사도 시작됬고 여기저기 고민해야 될 일들이 생깁니다. 슬슬 현장 식구들과에 헤어짐도 생각하게 되네요. ..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7.12
통나무 집짓기 42 - 화장실 벽체.. 바다 나들이 1동 화장실 벽체가 만들어 집니다. 통나무 집 침하를 대비해서 벽체에 높이 여유를 두고 작업하지요. 한편에서는 처마와 2층 마무리 중입니다. 지는해가 곱던날 저녁쯤 고래 낚시 형님과 바다 등대 공사팀에 다녀왔죠. 갑자기 멸치때가 장난 아니였습니다. 그냥 뜰체로 건져도.. 멸치회가 ..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7.12
통나무 집짓기 41 - 장마.. 오늘도 열심히.. 제주도를 시작으로 몇일째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요놈에 개구리 들은 철만났다고 연신 울어댑니다. 1동 화장실 벽체 작업.. 2층 루바 마감 작업.. 그리고 우리들이 말하는 마빡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암울했던 6월이 가고 그저 마음속 서운한 마음을 훌훌 털어내니 모.. 별거 없네요. 일전에..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7.03
2012년 6월에 마지막 밤을 지내며.. 이제 내일이면 돌아오지 않는 2012년의 7월에 시작이다. 지난 3개월 참 정신없게 살았다. 무슨 배짱이 생겨서 힘든 일을 시작했을까.... 하루에도 수십번 집을 짓고 부수고.. 마음속은 말그대로 어떤 도전에 대한 힘든 댓가를 치루고 있다. 부쩍 줄어든 체중이 내 닉네임에 걸맞지 않을 만큼 ..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