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82

통나무 집짓기 55 - 1동 마무리중.. 변신 준비중..

태풍소식에 아침먹고 막걸리 한사발에 건빵안주로 누워있습니다. 현장 잡목 정리를 해야 하는데... 비가 추적추적.. 오늘 하루 쉬잡니다. 내심 내부일을 했으면 했는데 말이죠.. 얼마전 지원왔던 한친구가 오늘 출도를 했답니다. 원래 오늘까지 하기로 했는데 오후부터는 뱃길이 끊긴다네..

통나무 집짓기 54 - 순산.. 아시바 철거.. 화장실 방수.

일 끝나고 저녁겸 막걸리 음복을 했더니 화랑이 밥챙겨주고 "켁" 골아떨어졌습니다. 12시가 조금 못됬을까.. 아가들 울음소리에 잠이 깼네요. 어제부터 많이 힘들어 하더니 오늘 아침엔 산에다 굴을 파더군요.. 화랑이가. 아마도 집을 옮겨준지 얼마 안되서 그랬는지 새끼 낳을 자리를 ..

통나무 집짓기 53 - 본 2동 마무리.. 바다 산책..

포스트 앤 빔 2동 건물에 마무리가 끝났습니다. 아직 세세하게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일단 목수님들에 손길은 정리가 되 가고 있지요. 화장실 문달고 외부 창문 마감.. 그리고 최종 스테인 바르기로 일단락 짓습니다. 나치 1동 집에선 창문 마감 키웨이 작업이 한참입니다. 그냥 척 하..

통나무 집짓기 52 - 본 2동 마무리 작업중.. 건식 보일러 마루..

새벽녁 쯤이면 문뜩 가을 느낌이 납니다. 아직 강렬한 태양빛에 땀이 송글 송글 맺히지만요.. 추석대비 매표하시는 모습도 보이고.. 이렇게 시간은 째깍째깍 가고 있네요. 화랑이 배는 하루가 다르게 불러오고.. 날짜도 8월이 몇개 안남았네요. 집도 점점 끝이 보이네요.. 아닥 멀었지만요. ..

통나무 집짓기 51 - 외부 마감중.. 창문달기

기상청 예보대로 10시가 되가니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외부 사이딩 작업을 하다 비가 굵어지니 자재 자르기가 힘들어집니다. 2동건물에 창문 달기 작업이 시작됩니다. 생각외로 선수들에 노련한 솜씨덕분에 제자리에 창이 들어가네요. 개구부 치수 오류로 급 개구부 확장공사가 들어갑니..

통나무 집짓기 50 - 문짝이 들어왔습니다.

열심히 내부 외부 쎈딩에 이어 오늘은 스테인 작업을 합니다. 계단 작업이 쉽지 않은지 시간이 걸리네요.. 새로오신 두분들.. 역시 내공이 많은덕에 알아서 일들을 척척합니다. 깨끗히 갈아낸 통나무에 다시금 스테인을 바르니 나무결이 살아납니다. 예전 현장에선 3번을 발랐는데 번쩍번..

통나무 집짓기 49 - 광내기... 지원군.. 후회...

한동안 마음좀 추스리고 엄마 삼우제겸 집에 올라갔다가 엄니좀 뵙고 마음편하게 내려왔습니다. 그간 팀 형님들 알바좀 하러 다니셨는데 작품이 일품이네요. 새 식구 2명이 먼 흑산도까지 오셨답니다. 막바지 작업 준비차.... 집 외부를 깨끗히 갈아내고 한편에선 계단 작업이 한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