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 집짓기 9 - 1차 줄기초 많이 내렸던 비때문에 작업이 지연됩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도 만만치 않습니다. 진흑탕물이 아래 동내까지 흘러가니 미관상 보기도 않좋네요. 날이 개이고 이틀간에 배수 이후 줄기초 콘크리트 작업이 들어갑니다. 다음날 비예보가 또 있기때문에 서둘렀죠. 다들 도와주셔서 어렵사리..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4.29
통나무 집짓기 8 - 비.... 시원스레 비가 내렸다. 지금은 언제 비가 왔었던가 자욱한 안개가 산허리를 덮고 있다. 집밖에선 맹꽁이 몇마리가 시끌시끌 떠들어 댄다. 지치면 그만허겄지... 나갔던 형님과 형수님이 같이 들어 오셨다. 간만에 얼굴을 뵈니 좋다. 비가 많이 와서 배수로 문제가 많이 신경쓰인다. 하루종..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4.21
통나무 집짓기 7 - 복병... 기초 작업이 시작됬는데 생각지도 못한 복병을 만났습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스스로의 나약함에서 왔던.. 당연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을 공사 시작하면서 각오가 덜 됬었네요. 하루만에 공사 취소하자는 결정을 스스로 내렸습니다. 새벽녁 화랑이를 차에 싣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4.20
통나무 집짓기 6 - 기초 시작 줄기초 공사가 시작됬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이거저거 복잡하네요. 그냥 업체 선정해서 집을 짓는게 속 편하단 말을 실감합니다. 없는 형편이지만 같이 일했던 현장식구들 힘든거 잘 알기에 제가 해줄수 있는 최선을 다합니다. 고래 낚시 형님이 직접 떠준 농어로 식구들 간식차..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4.20
통나무 집짓기 5 - 터파기 2 몇일째 기초 터파기와 나무 옮겨 심기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나무 분을 재대로 떠야 하는데 여건상 쉽지가 않네요. 물도 많이 줘야 하는데... 일 끝내고 옥상에 앉아 광어회 한접시 맛나게 먹습니다. 내일은 기초 시적이네요.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4.20
통나무 집짓기 4 - 터파기 날이 밝았습니다. 어제 먹은 술은 어디갔는지 요즘은 새벽을 일찍 맞이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어쩌려나 부시시한 눈을 비비며 항앞으로 향합니다. 안개낀 흑산도. 잔잔한 바다에 한적한 배가 나름 운치가 있네요. 어제 쳐 놓은 그물을 걷으러 고래낚시 형님은 아침부터 준비중이시네요. ..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4.16
통나무 집짓기 3 - 공사 시작 길고 길었던 건축 허가가 금요일에 났습니다. 급하게 착공 신고 넣고 직영 공사라 고용 보험 및 산재 보험 처리도 해야 한다길래 접수 했습니다. 귀농인 빈집수리비 신청을 했는데 담당자 실사를 받기위해 집 수리도 일정 조율을 하고 있었는데 금요일에 정리됬지요. 받을수 있으면 좋..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4.15
통나무 집짓기 2 - 개발행위.. 꿈을 꾼다. 외국.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들로 가득찬 하늘을 날수 있는 꿈이다. 어떤 정해진 시간에 투영되는 빛을 받으면. 또다른 거울 저편의 세계에서 공중을 가르며 여러가지 일들을 했다. 그러던중 그 빛을 잃고 차디찬 어름물속도 빠져보고 결국 그 힘의 근원이 어떤 사물이나 ..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3.27
통나무 집짓기 1 - 자금조달... 어머니에 병원 입원 소식과 맞물려 3월은 풀어야할 숙제들이 많이 있었다. 2월 내내 현장에서 고민을 해가며 집짓기만 몰돌히 생각하곤 했다. 경매로 90여평의 땅과 집을 얻었고 헌집을 헐어 컨테이너집을 놓고 싶었다. 태풍 콤파스에 자빠져 버린 사건도 기억에 생생하다. 어렵사리 목포.. 흑산도 통나무 펜션/통나무 펜션이 되기 까지 201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