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가두리 작업 후기 몇일전 가두리 작업을 다녀왔습니다. 이래저래 미루다가 몇자 올립니다. 일본 대지진으로 전세계가 어려운 판국에 한편으로는 마냥 편한 마음으로 세상을 사는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오늘은 전복 가두리 양식장 일하러 갑니다. 집안 가득 일거리를 두고 가려니.. 이걸 언제다 고치나... 아무래도 바.. 흑산도/섬에서 2011.03.21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봄이오긴 했나봅니다. 아직 춥기는 하지만 맑은 날씨와 선선한 바람 점점 늘어가는 관광객들.. 겨울에 묶여 진행되지 못했던 공사들이 하나.. 둘.. 생깁니다. 아는 건설회사 형님 전화가 옵니다. 시멘트 타설 작업이 있는데 작업좀 하자고 흑산도에 복지회관이 생긴답니다. 공사일정은 자세히 모르겠지.. 흑산도/섬에서 2011.03.11
두번째 과외 학생.... 오늘하루도 근질 근질 글을 못올리고 자면 어떡하나 생각했는데.. ㅎㅎ 앞으로의 계획은 계획대로.. 지금은 지금 대로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아가려 합니다. 구례가기전 컴퓨터 배우시겠다던 운전 사장님이 계셨는데 차일피일 미루는 형국으로만 되다보니 어제 전화드리고 오늘 첫 수업을 했습니다. .. 흑산도/섬에서 2011.02.28
귀농과 귀촌의 중간에서... 귀농과 귀촌.. 정확한 의미로의 개념이 아직 내 머리속에는 없다. 단지 시골의 알수없는 끌림으로 지금 여기까지 와 있는데.. 일년을 뒤돌아 보니 많은것이 부족하고 힘들고 외로운것들.. 많은 회환이 밀려왔다. 다시금 무엇을 해보겠다는 생각도 그럴 여력이 아직도 남아 있는지... 그토록 꿈꿔왔던 나.. 흑산도/섬에서 2011.02.27
철거 준비 끝... 2011년의 1월도 10일이 지나가네요. 한주 한주 시간이 갈수록 더딘 걸음마에 마음은 급해졌는데.. 산더미 같이 쌓여 있던 폐가 정리도 아버지 덕분에 정리가 되가고 있습니다. PC출장 수리하러 갔다 오면 하나씩 하나씩 늘어가고 줄어드는 짐들을 보면 고생스러울실텐데 기쁘게 청소해 주시는 아버지가 .. 흑산도/섬에서 2011.01.12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몇일 날이 좋지 않은 관계로 뱃길이 끊겼다가 오늘 오후부터 여객선이 들어옵니다. 어젠 신안군 축구 대회가 있는 관계로 흑산도 대표팀들이 삼삼 오오 목포로 나갔지요. 동내는 조용하고.. 저랑 같이 일하시는 형님도 대표 주자라.. 혼자 배달 다니며 누가 누군지 몰라 쩔쩔 맸습니다. 산넘어 갔다오니.. 흑산도/섬에서 2010.11.12
무제 어제 그렇게 기다리던 등기우편이 배달이 됬습니다. 집에 오니 우체국 직원이 남기고간 쪽지 한장... 본인에게만 전달이 된다고 우체국 방문해서 수령해 가라는 통보 였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토지대장, 건물 등기 처리가 됬다는 법원 등기 완료서였습니다. 무슨 보안 카드 딱지도 붙어 있는데 뭐하는.. 흑산도/섬에서 2010.11.06
감자의 비밀.. 요 몇일 목포에 교육을 받으러 갔다왔습니다. 운수업계통이라 화물차 기사들은 년중행사라고 하네요.. 콧바람도 좀 쇨겸.. (일도 열심히 했떠요,,) 월세집에 있는 세탁기 호수가 짧아서 매번 자동 세탁기를 수동으로 쓰고 있었는데 (급수때문에..) 연장선도 사오고.. 이젠 빨래 걱정은 안해도 되네요. 후.. 흑산도/섬에서 2010.11.02
광주 법원 목포 지원 - 2호관..... 손떨리는 순간을 회상하며..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때아닌 겨울을 맛봤습니다. 엄청 춥더라구요. 이틀동안 강풍의 풍랑주의보에 쉬면서 여기저기~.. 산넘어 샛개 해수욕장 근처에서 양봉하시는 분을 만나 이야기도 잠깐듣고 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삭힌 홍어에.. 애까지.. 조촐히 혼자 먹는 술맛..... 이곳 흑산도에 들어온지 3개.. 흑산도/섬에서 201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