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을 맞이하며.. 2년전 오늘. 난 목포로 향했다. 모든것을 정리하고 홀가분하게 가거도로 향하기로 했던 이때.. 막상 목포로 와보니 풍랑주의보로 발이 묶이게 됬었다. 목포 여객터미널 주변의 숙박업소는 계속되는 주의보로 발묶인 숙박객들로 꽉찼던 기억이 난다. 어렵사리 만오천원짜리 여인숙.. 흑산도/섬에서 2011.12.24
목포 집수리 7일차.. 에고 힘들다... 햄드폰 까페 전용 앱이라고받았드니만 버그가.있네요.. 수정을 못해서.. 몇일째 이래저래 집수리 문제점들이 나타나네요. 전기랑 전화선.생각도 안하고 마감을 해버렸더니.. 방금 서울서 타일이 도착했습니다. 이쁜 욕실이 될꺼 같네요. 지금전 김밥에 소주한잔 맛.. 흑산도/섬에서 2011.12.20
목포 집수리..4일차 집이 하루 하루 다르게 변해갑니다. 아직 아마추어에도 못미치는 실력이지만 내손으로 해보는 짭짤하고 아슬아슬한 재미가 있네요.. 이제 거실이 끝났으니 다음 공정으로 가야할텐데 워낙 오래된 건물이라 뭘해도 각 이 안나옵니다.. 허.... 그래도 뭐 어쩔수 없는일 있는데서 최.. 흑산도/섬에서 2011.12.17
목포 집수리..2일차 일이 끝나고 술한잔 적정량 취해 집으로 향합니다. 늦은 시간 쉴세없이 배달하시는.분들을 보면서 반반에 감정에 휩싸입니다. 나는 하루를.어떻게 보냈나.. 돈을 쓰는 사람과 버는 사람에 대한 상념들... 새벽에 화랑이 요년이 하도 보채는.바람에 잠을 설쳤다. 하지만 아직 애기라.. 흑산도/섬에서 2011.12.16
목포 집수리..1일차 어제 서울에서 물품 한가득 싣고 목포로 내려 왔습니다. 어디부터 어떻게 수리를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워낙 오래된 집이기도 하지만 걱정이 앞섰죠.. 아침이 되서 인부 한명을 수배해서 집수리를 시작합니다. 욕실 출입문 방향을 바꾸느라 벽을 허물어 문틀을 메꾸고. 함.. 흑산도/섬에서 2011.12.15
다시 작업장으로 갑니다... 일주일동안의 흑산도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일죽에 작업장으로 내일 갑니다. 한동안 글도 잘 못올리고 무엇보다도 몸이 피곤하다 보니 그렇게 되네요... 10호 태풍이 올라오고 있지만 큰피해가 없기를... 짓던 집도 빨리 작업을 해야되는 상황이고 이번엔 회사 작업장을 대전 근처 폐교로 옮기게 되었.. 흑산도/섬에서 2011.08.04
태풍의 중심에서.. 흑삼도로 입섬후 삼일이 지나갑니다. 그간 밀렸던 컴터 수리에 하루에 한끼니 때우고 돌아다녔지요. 태풍에 대한 이야기는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작년 곰파스와 비슷한 경로일줄은 몰랐지요. 조용히 태풍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무사히 지나가야 할텐데...... 가거도 배들도 피항을 왔고 그립던 형님.. 흑산도/섬에서 2011.06.26
나치 2라운드.. 그리고 어버이날 통나무집 작업을 시작한지 어느덧 20일이 넘어 갑니다. 날씨가 하도 불량해서 오가는 비를 피해서 정작 일은 많이 못했네요.. 하루하루 고된 일과를 치열하게 치루다 보면 시간 참 빨리 갑니다. 나치 2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8~9라운드 까지 올라가고 지붕 골조를 시작한다는데.. 아직은 까마득하네요.... 흑산도/섬에서 2011.05.09
일을 시작합니다. 일을 시작한지 10여일이 흘러갑니다. 토지 관련 처리가 마무리 됬고 보름쯤 측량 신청을 해놨습니다. 시간이 쏜쌀같다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 무슨놈에 비가 이리 많이 오던지.. 이틀걸러 내리는 비소식에 중간 중간 적당한 휴식을 취하며 용인 통나무집이 시작됬습니다. 몇일간 작업 셋팅을 하기전 양.. 흑산도/섬에서 2011.05.01
다시 시작이다.. 다시 1년전으로 돌아가자... 처음 계획했던대로.. 다시 프로그램에 미쳐봐야 겠다.. 1년만 .. 아니.. 생활비 걱정이 없도록 뭘 만들어 봐야 될것 같다.. 매일매일 잠이 안온다.. 현실에 대한 걱정때문에.. 다시 예전에 나로.. 미친놈 소리좀 들어야 겠다.... 카테고리 없음 2011.04.05